영화 '올드 가드' 정보
2020년 7월에 개봉한 영화 '올드 가드'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으로 액션을 선보여서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눈을 이끄는 액션들이 계속 등장하고, 불멸의 조직이기에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챙겨 보셔도 좋을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평점 82%, IMDb 평점 7, 메타크리틱 70점으로 가볍게 보시기에 적합한 영화로 추천해드립니다. 원작의 만화 그래크러카 원작자가 이 영화의 각본에 직접 참여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었는데요. 샤를리즈 테론을 좋아하시는 분들 또한 이 영화를 놓치지 않으셨을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이전 작품과 동일하게 여전사 이미지로 연기를 하지만, 결이 다른 연기로 또 다른 형태의 여전사가 존재함을 입증합니다. 기존의 연기들에서 여전사의 이미지를 자주 노출했기에 새로운 역할이 주는 신선함은 없지만, 그녀의 연기의 깊이가 이러한 걱정들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샤를리즈 테론에 많이 기대어 만들어진 작품같이 느껴졌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익숙했던 히어로물처럼 악당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아니기에 영화를 보다 보면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임팩트 있는 액션물을 즐겨 보시는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줄거리
이 영화는 사건 사고로 가득한 중동의 한복판에서 시작됩니다. 임무를 준비 중인 용병들이 등장하는데, 정부가 처리하지 못하는 테러를 직접 해결하는 극비 국제 용병인 미국 CIA의 비밀 병기들입니다. 이들은 국경 마을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는데요. 리더는 앤디이고 그녀의 오랜 동료들과 함께 순조롭게 목표 지역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상대방이 준비한 함정이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앤디 일행의 반격이 시작되고, 이를 통해 일행들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바로 그들은 전설 속에 존재하는 줄만 알았던 불멸의 존재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객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협이 시작됩니다. 영화는 또 다른 배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진행하던 미국 해병대팀은 수배 중인 인물을 찾기 위해 마을의 한 복판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치명상을 당하게 된 분대장 나일 상사가 나옵니다.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나게 되고, 응급 병동 침실 위에서 방금 치명상을 입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 나옵니다. 이로 인해 동료들은 놀라고 강제 귀한 명령까지 받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앤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녀는 혼란에 빠진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구구절절한 설명 대신 그녀를 향해 총을 쏩니다. 그리고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나일은 비행기 안에 실려있던 마약을 발견하고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오해한 뒤, 폭주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 앤디는 그녀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마는데요. 다시 한번 그녀의 눈으로 자신의 상처가 순식간에 아무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를 본 나일도 이젠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전설로만 들려오던 불멸의 존재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불멸이란 존재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을 알려줍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신체로 인해 악당들에게 항상 타깃이 되고 잡히는 순간 영원한 고문을 당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던 중 어둠을 이용해 기습해 오는 악당들이 있습니다. 앤디는 가볍게 악당의 수하들을 제거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휴식 중이던 동료들은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이로서 거대 글로벌 제약 기업과의 전쟁이 시작되는데요.
결말 및 느낀점
비밀 아지트로 되돌아와 단서를 추적하는 일행입니다. 그들의 동료를 구하기 위한 구출 작전이 시작되지만, 나일은 합류를 거부합니다. 갑작스럽게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가족과 함께하길 원합니다. 이로 인해 구출 작전은 두 사람만 진행하는데요. 영생의 비밀을 파해치려는 중개인과 불멸을 멈추고 싶어 그와 손을 잡은 동료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앤디와 일행들을 구하기 위해 이를 눈치챈 나일이 도착합니다. 나엘은 아내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인류의 영웅들을 넘겨버린 중개인에게서 납치당한 장소 안내와 마스터 키를 받아 단독 작전에 들어갑니다. 붙잡힌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신입의 몸놀림은 엄청납니다. 일행들의 구출과 함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는데요. 글로벌 기업은 그렇게 아수라장이 됩니다. 일행들이 엘리베이터를 뒤쫓는 사이 그는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난 뒤,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며 용병단에 합류하게 된 중개인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불멸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판타지물과는 달리 주인공들이 아픔을 온전히 느끼고, 회복하는 데 시간차가 있으며, 주인공인 앤디의 경우 점점 불멸의 능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판타지물들과의 차이점들을 두긴 했지만, 액션 부분에서 다소 루즈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시리즈 영화로 다음 편을 염두한 움직임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